요즘같이 어려운 때에 생각을 정리할 겸 강남금식기도원에서 3일 금식을 하고 왔습니다.
저는 보통 3일 정도를 금식하는데 여러 번 하다보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금식을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을 크게 2가지로 생각해 봤습니다.

1.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함을 경험
   너무 바쁘게 살다보면 사실 저는 현재 실직 상태이므로 바쁘지는 않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도 바쁘게 살아가다보면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가 약화되거나 심지어는
  잊어버리고 살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일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세상을 살아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일 등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현재의 국제적인 위기는 표면적으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부터 시작된 것이지만 어찌보면
  정직과 신뢰가 상실되고 통제와 절제가 상실된 물질만능주의 팽배로 일어난 위기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럴 때 일수록 하나님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하는 것은 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에 따르는 경제적, 사회적 희생도 따르겠지만..
  아무튼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시간을 갖는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우리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지요.


2. 육체의 회복
  기도원에 갈 때 몸이 많이 안좋은 상태였습니다. 2달 동안 하루에 1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컴퓨터 강의 및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많이 나빠졌던 모양입니다. 
  금식 3일 하고 나서 지금 보니 얼굴 혈색이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듣는군요.
  하나님과 친밀해지려고 갔더니 하나님이 부수적으로 육체를 회복시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끝으로 하나님과 친밀해지는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에게는 의사결정에 있어서 최우선순위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에 문자 그대로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여러 번 나와 있습니다.  요즘처럼 경제 사회적으로 위기의 상황에서는 더욱 주님과 친밀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Posted by 원철연(체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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