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이 지나자마자 즐거운 소식보다는 메가톤급 암울한 소식을 접하게 되어 씁쓸하군요.
얼마 전까지 인수를 저울질 했었던 회사가 결국 파산 신청을 발표하여 전세계 경제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와 월가 거물급들이 지난 밤 심야긴급회의를 진행했으며
FRB는 시장 안정을 돕기 위해 프라이머리 딜러크레디트(PDCF)와 기간증권대여제도(TSLF) 등을
통한 긴급 유동성 공급대책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볼까요?

프라이머리 달러크레디트(PDCF: Primary Dealer Credit Facility)

일명 '재할인 제도의 사촌'이라고도 불리는 PDCF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어려움을 가장 직접적으로 겪고 있는 투자은행과 증권사들 가운데 연방 공개시장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프라이머리 딜러들을 대상으로 최종 대부자인 중앙은행에서 재할인창구를 통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제도이다.

기간증권대여제도(TSLF : Term Securities Lending Facility )

정부가 공인 채권 딜러에게 AAA/Aaa 등급의 사적인 MBS(주택저당증권)이나 다른 종류의 채권을 국채와 교환해주는 입찰방식이다. 주간 단위의 입찰 방식(일주일에 한 번)으로 진행되며 새로운 투자자(프라이머리 딜러)가 담보를 제공하면 미 연방준비제도가 보유하고 있는 국채를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주택경기 침체와 경기악화를 가속화하고 있는 모기지 채권을 우량한 채권으로 바꾸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도이다.

자료출처 : 매일경제신문

Posted by 원철연(체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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