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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09 제가 삶을 마감했을 때 듣고 싶은 말...

 

사무엘상 15 11

내가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신지라 사무엘이 근심하여 온 밤을 여호와께 부르짖으니라.

I am grieved that I have made Saul king, because he has turned away from me and has not carried out my instructions. Samuel was troubled, and he cried out to the LORD all that night.

 

grieve : v. to feel or express great sadness, especially when someone dies 심히 슬퍼하다.

turn away from :  외면하다.

carry out : to do or complete something, especially that you have said you would do
or that you have been told to do
수행하다. 행하다.

cry out : to shout or make a loud noise because you are frightened, hurt, etc.

 

스스로 자신의 미약함을 나타내었던 사울에게, 하나님은 이스라엘 지파 중 가장 작은 지파인 벤야민 지파의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사무엘이라는 전무후무한 조력자를 붙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하셨을 때에 그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아말렉의 왕 아간을 사로잡고 가장 좋은 그의 양과 소, 좋은 것들을 남겨두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는 불순종을 행하므로 성경 전체에서도 몇 번 나오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일 곧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일을 후회하시게 만드는 결과를 본문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왕으로 부르신 것처럼 막중한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아닐지라도 각자의 달란트대로 아버지의 부르심, 자신의 처한 환경에서의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아니 어제 성가대를 갔었는데 많은 분들이 암, 수술 후유증, 다양한 질병으로 고생하는 소식을 들으면서 삶을 되돌아 보게 되더군요. 지금까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지시하신대로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죽을 때까지도 이렇게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일들을 하면서 죽을 수 있을까 하면서


제가 생을 마감했을 때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너를 잘 아노라. 나와 같이 잔치에 참여하자. 사랑한다 아들아...”


Posted by 원철연(체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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